김정헌 중구청장이 '구민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글로벌 융합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중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재확인했다.
김 구청장은 13일 민선8기 구청장 취임 100일을 맞아 주민간담회를 열고 “구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밀히 살피며 적시적기에 정책효과가 미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8기 주요 비전과 공약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희망의 내항 개발 ▴상생하는 균형도시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역동적 경제, 미래산업 국제도시 ▴역사와 예술이 융합된 문화관광도시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등 5대 구정목표와 93개 과제 120개 세부과제를 밝혔다.
특히 '원도심과 연계된 내항 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1·8부두에 아쿠아 콤플렉스 등 다양한 친수 시설 도입을 제시했다.
또한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재개발, 재건축도 내항 재개발과 연계하여 인천역·동인천역·도원역 등 역세권 입지를 활용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항철도-9호선 직결 추진을 위한 인천시 군·군 협의체를 구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구민들의 숙원사항 해결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그는 민선8기 임기동안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완성을 위해 전체 93개 과제 중 33개 사업, 120개 세부과제 중 46개 세부 사업 등 공약이행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현 청장은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과밀학급 해소 위한 초·중·고 설립, 맞춤형 어르신 평생 교육 지원, 장애인 및 여성 평생학습 개발, 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항장을 시점으로 신포국제시장과 답동성당을 거쳐 동인천, 월미도, 내항, 차이나타운으로 이어지는 원도심 개항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