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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화상영어' 수업 큰 호응얻어

 

안양시가 운영 중인 ‘화상영어’ 수업이 학부모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모집예정인 제5기 화상영어 수강생 모집이 지난 14일로 조기 마감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당초 20일 마감으로 선착순으로 정원 1755명을 모집할 예정이었다.

 

8주 동안 진행되는 화상영어 수업은 2020년 1만 582명에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를 감안해 수강인원을 1만6356명으로 늘렸다.

 

올해는 누적 수강 인원을 1만5712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업은 시에 주소지를 둔 초·중·고생과 8~19세의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이나 수업은 ‘안양시 화상영어 홈페이지(anyangenglish.co.kr)’를 이용하면 된다.

 

비용은 주 2~3회 수강에 월 1만4000원(1대3 수업) 또는 월 2만1000원(1대2 수업)으로 사설수업과 비교하면 매주 싼 편이다.

 

한 수강생 학부모는 “가격이 저렴하고 아이들도 너무 즐겁게 수업을 듣고 있어 고맙다”면서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도 배우고 싶어해 수업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2주 동안 접수를 받는데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수강생 또한 80% 이상이 재수강을 신청할 만큼 호응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저렴한 비용으로 가정에서 원어민과 대화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데다 사교육비 부담도 덜 수 있어 호응도가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화상 외국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기에는 시가 직접 운영하다 수요가 증가하면서 2015년부터는 인재육성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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