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가 한국철도학회로부터 ‘2022년도 철도 10대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기반 전류비 다중설정 교류급전계통 전차선로 고장점표정장치‘는 현장에서 취득한 고장 전류정보로 고장위치를 계산하고, 이를 관제사와 유지보수 작업자에게 제공하여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게 하는 장비다.
특히 이 장치는 모든 사고유형과 다양한 급전계통에 적용이 가능해 고장 위치 정보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켜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국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분기기 텅레일 손상 예방을 위한 분기기 궤간 외측 포인트 가드레일'은 선로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이동하는 ‘텅레일’이 ‘차륜’과 맞닿아 발생하는 손상을 예방하는 장치다. 국내 최초 개발이다.
이 장치의 사용으로 분기기를 통과하는 열차의 운행 안전성과 승차감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텅레일의 사용 수명을 3배 이상 연장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철도 박병노 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현장 운영 노하우를 반영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철도분야의 기술혁신과 열차운행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