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어르신 240명을 초청, 인천시 제물포 르네상스 기획단과 연계한 ‘개항e지 투어’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거와 현재 개항장의 변화된 모습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7개 동 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친환경 전동차로 이동하며 역사탐방의 시간을 진행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부담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동자원봉사센터 상담가 60여 명이 참여해 인솔을 도왔다. 또 복지사각지대 속 관광취약계층 발굴 및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시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 류윤기 단장은 “경사로와 언덕길이 많아 도보관광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역사탐방투어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행사 의미를 전했다.
배동수 중구자원봉사센터장은 “문화 혜택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