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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기천 "애도 강요 마라…변명과 책임회피만 하는 협잡꾼들"

 

배우 김기천 씨가 이태원 참사 사태와 관련해 "애도를 강요하지 마라"라고 밝혔다.

 

김 씨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뻔뻔한 사람 같지 않은 자들 때문에 밤에 잠이 안 오고 소화가 안돼 속이 답답해 견디기 힘들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애도를 강제 강요하지 마라", "변명과 책임회피만 하는 협잡꾼들에게 큰 벌이 내려지길 바란다"라고 연달아 적었다.

 

이태원이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애도’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봐 정부의 무능한 대응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예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었다"면서 "경찰·소방 인력이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지금 파악하고 있다"고 말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일어난 대규모 압사 사고로 156명이 사망하는 등 3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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