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통합우승에 기여한 우완투수 이태양이 자유계약선수(FA) 승인을 받았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1146/art_16685847425519_8debc4.jpg)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통합우승에 기여한 우완투수 이태양과 외야수 오태곤이 자유계약선수(FA) 승인을 받고 겨울 이적시장에 뛰어들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2022~2023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굴 프로야주 FA 승인 선수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시즌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선수는 총 40명으로 그중 FA를 신청하고 승인된 선수는 21명이다.
SSG에서는 FA 신청을 한 이태양과 오태곤이 승인을 받았다.
또 kt 위즈에서는 베테랑 내야수 신본기가 겨울 이적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밖에 NC 다이노스에서는 FA 최대어로 꼽히는 포수 양의지를 비롯해 박민우, 노진혁, 이재학, 원종현, 권희동, 이명기 등 총 7명이 FA 자격을 취득했고, LG 트윈스는 포수 유강남과 채은성, 김진성이 시장에 나왔다.
또 키움 히어로즈의 사이드암 한현희, 베테랑 정찬헌, KIA 타이거즈 주전 포수 박동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오선진과 김상수,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 한화 이글스 불펜 장시환, 롯데 자이언츠 투수 강윤구도 FA 자격을 얻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통합우승에 기여한 외야수 오태곤이 자유계약선수(FA) 승인을 받았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1146/art_16685847430483_b293c6.jpg)
SSG 주전 포수 이재원과 부상으로 부진한 NC 불펜 심창민, KIA 외야수 고종욱, 삼성 외야수 김헌곤 등은 FA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21명이 되면서 KBO리그 각 팀이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는 총 3명이 됐다.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가 11∼20명이면 구단당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는 2명이고, 21∼30명이면 외부 FA 3명과 계약할 수 있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 날인 17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교섭이 가능하다.
A등급 선수를 외부 FA로 영입한 구단은 직전 연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300%를 원 소속 구단에 보상해야 하고 B등급 선수는 직전 연도 연봉의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200%, C등급은 직전 연도 연봉의 150%를 보상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