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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 놓고 왔어요”…경찰‧소방 수험생 이송에 분주

수험표 분실‧시험장 착각 수험생 차량으로 이송
경찰, 순찰차와 경찰 인력 동원 교통통제 등 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많은 수험생들이 경찰과 소방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순찰차와 경찰오토바이 등 장비 426대를 동원해 수험생의 이송을 지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교통경찰관 1069명,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958명을 시험장 인근에 배치해 교통통제에 나섰다.

 

오전 7시 50분 의왕시에서 아들이 수험표를 놓고 갔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신속히 출동해 신고자의 아들에게 수험표를 전달했다.

 

같은 시간 광주시에서 응시 장소를 착각한 수험생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즉시 순찰차에 태워 이송했다. 주변 순찰차 근무자의 교통통제로 시험 시작 전 무사히 입실할 수 있었다.


경기북부경찰청는 129대 장비와 인력 879명을 동원해 수험생을 지원했다.

 

오전 7시 57분 포천시에서 경찰은 시험장 위치를 착각한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약 2㎞정도 떨어진 본래 시험장까지 3분 만에 도착했다.

 

양주시에서는 신분증을 집에 두고 와 제시간에 고시장에 가지 못할 것 같다는 수험생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순찰차로 수험생을 태우고 8㎞를 이동해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남양주시에서는 수험장에 늦을 수도 있는 학생을 경찰차에 태우고 고사장인 금곡고등학교까지 이동하기도 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분당, 하남, 경기 광주 등 7개 관서에 소방인력 26명을 배치해 수험생 등 이송조치와 현장대응에 나섰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오전 6시 30분 안산시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 2명을 분리 시험실로 이송했다. 또 가평군에서 오전 7시 6분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도 이송조치했다.

 

오전 8시 5분 광명시 소하119안전센터는 시험장까지 길을 찾지 못한 수험생을 구급차에 태웠고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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