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독립된 공간에서 검사부터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군은 21일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응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공공의료 강화로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감염병대응센터’를 준공했다.
센터는 강화읍 남산리 325-1번지 땅 703㎡에 36억 5000만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599㎡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음압 설비를 갖추고 감염병 진료실, 검체실, X-ray실, 환자대기실 등에서 외부와 출입 동선이 구분돼 있다. 이곳에서 감염병 검사부터 치료까지 공공의료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2층에는 감염병 재난에 대응하는 총괄 사무공간을 조성했다.
군은 센터 준공으로 역학조사, 입국자 추적조사, 감염환자의 자가격리, 백신접종 등의 대응체계를 갖춰 신종 감염병 출현에 신속하게 대응해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도 보건소를 중심으로 공공의료를 강화해 군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