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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인천도 컨테이너 반출입량 61.6% 감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 인천본부도 이날 오전 10시 연수구 인천신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인천본부는 이번 파업에 전체 조합원 1800명 가운데 140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신항 선광·한진 컨테이너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파업 참여 촉구 시위를, 중구 남항 운송사 사무실과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등에서도 화물 노동자들에게 운송 작업 중단을 요청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총파업에 대비해 해양항공국장을 본부장으로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꾸려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등 5곳에 43만 2100㎡의 임시 컨테이너 장치장을 마련했다. 5만 6767TEU의 컨테이너를 보관할 수 있는 면적이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분량을 말한다.

 

공사는 컨테이너가 화물연대 파업으로 제때 운송되지 않으면 일단 임시장치장으로 옮겨 부두 혼잡도를 낮출 계획이다.

 

하지만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4200TEU로 전날 같은 시간 1만 931TEU보다 6731TEU(61.6%)가 줄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장치장 포화도를 뜻하는 장치율도 이날 오전 10시 73.3%에서 오후 4시 75.7%로 2.4%p 늘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화물 반출입량은 줄었지만 장치율은 큰 변화가 없다. 아직까지 항만 운영에 큰 어려움은 없다”며 “파업이 장기화에 대비해 터미널 상황을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적용 차종,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과로·과속·과적 운행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이를 어기면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2020년 시멘트와 컨테이너 화물에 일몰제로 한시 도입돼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적용 대상을 철강재, 자동차, 위험물, 사료·곡물, 택배 지·간선 등 5개 품목까지 확대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일몰 시한을 3년 연장하는 대신 품목 확대는 불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