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조달청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기관인 인천관광공사에 방문해 중소 혁신기업 제품 상용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아직 상용화가 안 된 제품 중 기술과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희망 공공기관에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인천관광공사에서 시범사용 이후 조달청에 의견을 전달하면 심의를 거쳐 우수조달물품 지정 신청 자격 및 심사특례가 혁신기업에게 부여된다.
살균장비 제조업체인 ㈜서우정보기술은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 청소기(제품명 위클린)를 지난 2021년 2월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다. 이 제품은 현재 인천관광공사 등 5개 기관에서 시범사용 중이다.
인천지방조달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발굴해 공공기관에서 직접 제품을 사용한 후 건의사항 등을 반영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을 갖춘 제품이 공급될 수 있는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