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모습. ( 사진 = 인천세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1250/art_16713431760824_d534cc.jpg)
올해 11월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거친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올해 11월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거친 수출 실적은 76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90억 2900만 달러보다 13억 6900만 달러(-15.2%) 줄었다.
수입은 169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175억 7580만 달러보다 6억 6580만 달러(-3.7%) 줄어, 무역수지 92억 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폭은 85억 2700만 달러로 7억 2300만 달러(8.5%) 늘었다.
인천항은 수출이 33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11월 30억 6600만 달러보다 8.9% 늘었고, 수입이 78억 3300만 달러로 지난해 77억 5500만 달러보다 1% 늘었다.
인천공항은 수출이 43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 59억 6300만 달러보다 -27.6%, 수입이 90억 7700만 달러로 98억 100만 달러인 지난해보다 –7.4%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은 10.8% 증가한 954억 8700만 달러, 수입은 12.9% 증가한 1983억 6100만 달러로 무역수지 1028억 7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수입에서 정보통신기기 –23.8%, 의류 –18.1%, 원유 –23.1% 등이 줄었다. 반면 반도체 5.2%, 가전제품 0.9%, 철강재 3.6%, 화공품3.7% 등이 늘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 –11.8%, 베트남 –5.8%, 홍콩 –20.4%, 대만 –13.0% 등이 줄었다. 반면 미국 11.7%, 일본 4.2%, 유럽연합 3.8% 등이 늘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