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인숙 삼산2동장, 김만호 씨, 이춘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지난 23일 성금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부평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208/art_16772084598038_ab6fe8.jpg)
인천 부평구는 인천 아너소사이어티115호 김만호 씨가 삼산2동에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1040만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성금은 사각지대 노인 영양죽 나눔 사업, 고독사 예방 노인 밑반찬 나눔 사업, 저소득 청소년 안경나눔 지원 사업 등 삼산2동 복지사업비로 사용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 약 90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 씨는 지난해에도 삼산2동 지역복지사업비로 2670만 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삼산2동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사업, 중·고생 신입생 입학준비금사업, 홀몸 노인 영양죽 지원사업, 복지사각지대 의료비지원 사업 등에 사용됐다.
김 씨는 “유년기 시절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겹게 살아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기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인숙 삼산2동장은 “서민 물가가 치솟아 취약계층이 더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큰 금액을 기부해 줘 감사하다”며 “복지틈새를 촘촘히 채울 수 있는 복지 사업으로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