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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이재명 세번째 공판 출석…유동규 검찰측 증인 출석

2021년 9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 이후 처음 대면
유 본부장 재판 내내 '이재명씨'로 불러...이 대표 불리한 증언 이어가
유, 고 김문기 처장과 동행해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직접 보고해 증언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 번째 공판에 출석했다.

 

지난달 31일 10시 25분쯤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가 심리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3차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유 전 본부장과 법정에서 처음 대면하는데 입장 있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법원에 들어섰다.

 

이날 공판에는 이 대표의 측근으로 꼽혔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증인으로 참석해 이 대표와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의 관계를 증언했다. 

 

특히 이 대표와 유 전 본부장이 2021년 9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 대면하는 만큼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한때 이 대표의 '측근 그룹'이었던 유 본부장은 재판 내내 '이재명씨'로 부르며 이 대표에게 불리한 증언을 이어갔다.

 

유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에 당선되고 김 처장이 공사에 입사한 뒤로 김 처장과 함께 여러 차례 성남시를 찾아가 이 대표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이재명 피고인이 공사 직원이 된 김문기를 기억하는 것처럼 행동하던가"라고 묻자, 유씨는 "알아봤다고 생각한다. 세미나도 같이 했고 못 알아볼 사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유씨는 또 2015년 이 대표, 김 처장 등과 함께 호주, 뉴질랜드로 출장 갔던 당시 상황도 증언했다.

 

검찰이 뉴질랜드 오클랜드 앨버트공원에서 이 대표와 김씨가 나무를 양쪽에서 감싸 안고 서로 손을 잡은 사진을 보이며 당시 상황을 묻자, 유씨는 "공원에 거목이 많아 길이를 재는 모습"이라며 "사진에서 보듯이 서로 스스럼없이 지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80대 남성 한 명이 이 대표를 향해 달걀 2개를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 있던 경찰관과 법원 직원 등의 제지를 받은 뒤 곧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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