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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강릉 산불 지역에 재해구호기금 2억 긴급 지원

이재민 등 대상 피복·간식·심리 회복 등 지원
산불 피해 산림지역 ‘경기의 숲 조성사업’ 추진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등 도내 산불 예방도

 

경기도가 지난 11일 산불로 인명피해 17명 등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지역에 재해구호기금을 긴급 지원하고 자원봉사·심리회복·산림복구에 나선다.

 

도는 재해구호법에 따른 의연금 모집기관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재해구호기금은 이재민의 보호와 생활 안정을 위해 재해구호법에 따라 설치된 기금으로, 지정 기탁 방식으로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다.

 

도는 이번 재해구호기금 지원과 함께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이재민 및 복구 활동 종사자를 대상으로 피복·간식 등의 물품도 지원한다.

 

구호·복구 활동 현장 지원 자원봉사자 모집·지원, 경기도 재난심리화복지원센터 연계 이재민·자원봉사자 심리회복 지원, 산불 피해 산림지역 ‘경기의 숲 조성사업’ 등도 강원도와 협의해 추진한다.

 

앞서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일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 1명, 경상자 16명, 이재민 649명, 재산 피해 주택 101동, 산림소실 379㏊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산불 피해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도에서 하는 지원이 피해 복구에 도움 되고 산불 피해가 하루속히 복구돼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산불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33개소 설치·운영, 산불 진화 헬기 17대 및 산불감시·진화인력 1897명 운영,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도 기동합동반 11개조 운영 등을 추진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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