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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들어 수출 11% 감소…무역적자 41억 달러

수출액 323억 7000만 달러
반도체, 석유제품 수출 줄고 승용차 증가

 

한국 수출이 13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등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이달 들어서도 20일까지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3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 11.0%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지난해와 차이가 없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65억 달러로 11.8% 줄었지만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39.3%) 수출액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석유제품(-25.3%), 무선통신기기(-25.4%)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승용차(58.1%), 선박(101.9%) 등의 수출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26.8%), 베트남(-30.5%), 일본(-18.3%) 등으로의 수출이 줄고 미국(1.4%), 유럽연합(EU·13.9%)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다.

 

대(對)중국 수출은 지난 1∼10일 대미 수출액을 밑돌았지만, 1∼20일 실적(63억 달러)으로는 다시 대미 수출액(59억 달러)을 앞섰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65억 900만 달러로 11.8% 줄었다.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는 41억 3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중 대중 무역적자가 19억 9600만달러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무역수지는 작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대중 무역수지는 작년 10월부터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된 무역적자는 265억 8400만달러로, 작년 연간 무역적자(478억 달러)의 55.6%에 해당한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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