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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론화위원회’ 위촉…경기북부특별자치도 공론화 시동

25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 위촉·1차회의
자치행정·갈등관리·여론통계·홍보 등 민간전문가 11명 구성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 1차 여론조사 추진 방향 등 논의
도, 숙의 토론참여단 1200명 모집 예정…도민 의견 수렴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 가동을 시작했다.

 

도는 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 위촉식 및 1차 자문회의’를 열고 진세혁 위원장 등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월에 제정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10조에 따라 구성된 자문 기구다.

 

위원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도민 의견 수렴 및 공론화 추진을 위해 분야별 민간 전문가 11명으로 이뤄졌으며 2025년 3월 29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위원은 ▲강현철 호서대 빅데이터AI학부 교수 ▲고종국 전(前) 고양시의회 의원 ▲김학린 단국대 경영대학원 교수 ▲김희경 법무법인 도영 변호사 ▲이정훈 경기연구원 초빙연구원 ▲임광빈 포스트리뷰 대표 ▲장인봉 신한대 행정학과 교수 ▲정흠문 나사렛대 방송시각영상디자인학부 교수 ▲진세혁 평택대 행정학과 교수 ▲최현덕 전(前) 남양주시 부시장 ▲허훈 대진대 행정정보학과 교수 등이다.

 

이들은 ▲공론화 운영 방식·절차 설계 ▲공론화 참여자 구성 ▲공론장 공개 및 홍보 ▲공론화와 관련된 도민 여론 수렴 ▲정책권고안 도출 등에 관한 사항을 협치적 방식으로 결정한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상황과 ‘도민참여형 숙의 공론조사’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1차 여론조사 설계(조사 규모, 방법, 표본추출 등)와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는 ▲도민여론조사(일반도민 총 1만 5000명·2회) ▲전문가 워크숍 ▲숙의 토론참여단 사전 정보제공 및 학습 ▲6개 권역 토론회 ▲종합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공론 결과는 온·오프라인으로 도민들에게 직접 보고하고 관련 후속 조치를 마련‧추진한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가장 필요한 것은 도민 의견”이라며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와 효과적인 공론장 마련을 위해 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도는 공론화 첫걸음으로 경기도민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된 1차 여론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숙의 토론참여단 1200명을 성별, 연령, 지역별 배분으로 모집해 도민 의견을 대표성 있게 수렴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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