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준한 운동이 우승 비결입니다”
1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3 전국 유니버스티 퍼스트챔피언십 IN 인천’ 비키니 피트니스 오버롤에서 김현서(나사렛대, -168㎝) 선수가 우승했다.
김 선수는 송수빈(나사렛대, -160㎝), 염주은(부산경상대, -163㎝), 오예지(인천대, +168㎝) 선수를 꺾고 최종 우승 트로피를 얻었다.
남자 친구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한 그는 대회에 참여하기 이전에도 꾸준히 헬스 등의 운동을 했다.
친구가 1회 대회에서 같은 부문 오버롤을 차지했다.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됐다.
대회를 준비하는 5개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식단을 지키는 것이었다. 디저트를 좋아하지만 한 번도 먹지 않았다.
먹고 싶은 음식도 먹지 않고, 다이어트를 하면 잘 못 자는 탓에 잠을 설치는 날도 많았지만 주변의 응원 덕에 버틸 수 있었다.
받은 장학금도 고마운 분들에게 베푸는 데 쓸 계획이다.
김 선수는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와주신 분들이 정말 많다. 그분들이 없었으면 완주하지 못했을 것 같다”며 “응원을 원동력 삼아 다른 대회에도 많이 나가 경력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