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3년 제2차 대의원총회’를 열고 총 14명의 신규임원을 선임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5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용운 부회장, 백경열 사무처장, 허범행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를 열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신규 임원 선임(안)’을 의결했다.
재적인원 61명 중 34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대의원총회는 전차 대의원총회 초록 보고와 기타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차 대의원총회 초록 보고에서는 2023년 세입·세출 예산 및 사업 계획(안)을 보고하고 2022년 세입·세출 결산 및 사업 결과(안), 규약 개정(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어 신규 임원 선임(안)에서는 부회장 4명과 이사 7명, 고문 1명 등 총 14명의 신규임원을 선임하는 것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들의 임기는 2025년 정기총회까지다.
이로써 도장애인체육회 제7기 임원은 총 37명(장애인 6명, 여성 8명)이 됐다.
기타토의에서는 김성하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 개회식 시·군선수단 입장에서 단체장을 모시고 입장하자는 얘기가 있었다. 내년 파주 대회에서는 참고해서 개최됐으면 좋겠다”라면서 “도장애인체전 개회 선언을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개최지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개최지의 부회장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했다.
또 조아라 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은 “여태까지 도장애인체전 경기가 열리기 전날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때는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 모든 대회가 지연됐다”라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다음 대회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엘리트 부문 선수 위주로 출전한다고 말을 들었다. 댄스스포츠는 휠체어를 제외한 시각·청각장애인은 동호인 선수다. 이런 분들이 대단한 실망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허범행 도장애인체육회 본부장은 “대회운영팀에서 전국체전에 나가는 예산을 편성하고 선수를 선발 하고 있다. 이번 대회지가 전남인데 단가가 많이 올라가다 보니 효율화를 통해, 27개 종목에서 효율적인 안을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동호인만 안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