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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내몸처럼' 참사랑 실천

김포시보건소, 자원봉사자 간담회 개최

김포시보건소는 지난달 30일 사우동 중앙웨딩홀에서 자원봉사자와 보건소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원봉사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동목욕 봉사자 한수월씨는 “처음 목욕봉사를 나갔을 때는 몸도 가누지 못하는 환자를 씻기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요령을 습득하여 환자가 편하고 씻기기 쉬운 방법을 터득했다”며 “남을 씻기면서 내 마음을 씻는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피력했다.
또 김정자(하성면)씨는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 후 힘 있을 때 타인을 위한 봉사를 해야겠다고 생각 했으며 마침 보건소 자원봉사 모집을 보고 참여하게 되었다”며 “봉사 하면서 느낀 것은 불편하고 병든분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나 자신의 행복을 발견하고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 봉사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소감발표가 끝난 후 백정혜 김포시보건소장은 “135명의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지난 1년간 흘린 땀과 눈물의 결과로 소외 받고 외로움에 쌓여 죽음의 고통에 시달리던 많은 분들이 희망과 기쁨을 얻게 되었다”며 “여러분들이야 말로 사랑은 나누면 커지고 고통은 나누면 작아진다는 진리를 몸소 실천한 분들”이라고 치하했다.
김포보건소는 독거노인, 거동불편 장애인 등을 위한 주5회 차량 이동목욕과 월 2회 이·미용 봉사, 정신보건센터의 프로그램 도우미, 식사제공, 치매노인 돌보기, 말 벗 해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기본적인 국민건강 진료뿐 아니라 인간적 삶을 위한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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