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청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조정 남자일반부 에이트(8인승)와 무타페어에서 경기도 대표로 발탁됐다.

경기도조정협회는 4일 용인특례시 기흥호수에 위치한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장신재-박지수 조(용인시청)는 수원특례시청이 기권한 남일부 무타페어에서 6분45초2로 도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용인시청은 단독으로 출전한 남일부 에이트에서 장신재와 박지수, 김정호, 이재윤, 김형욱, 홍명, 김동우, 문필승, 황윤성으로 팀을 이뤄 6분04초2를 기록하며 전국체전 티켓을 따냈다.

여대·일반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이수연, 황윤선, 이유정, 정민하로 팀을 구성한 경기대가 7분05초2로 수원시청(7분09초3)을 따돌리고 도대표에 합류했고 이수연은 여대일반부 싱글스컬에서 8분30초1의 기록으로 신예원(수원시청·8분35초2)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대·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강승지-이희주 조(수원시청)가 7분55초2로 이채원-정민하 조(경기대·8분00초0)를 앞서 도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남고부 싱글스컬에서는 이성현(수원 수성고)이 7분50초2로 같은 학교 신동민(8분02초4)를 제치고 도대표에 합류했고 남고부 더블스컬에서는 홍수현-김민태 조(수성고)가 8분05초2로 김도연-김준 조(하남경영고·8분30초3)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전국체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이성현-박우빈 조(수성고)는 남고부 무타페어에서 7분53초2로 물살을 갈라 같은 학교 유재협-신동민 조(7분55초0)를 누르고 도대표가 됐다.

여고부 싱글스컬에서는 왕소용(영복여고)이 8분45초2로 안민아(하남경영고·9분00초7)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을 밟은 뒤 여고부 더블스컬에서도 주마린과 팀을 이뤄 8분44초1을 기록, 안민아-정세린 조(하남경영고8분57초2)를 앞서 도대표로 선발됐다.

한편 수원시청과 용인시청이 6분15초2로 동률을 이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남일부 쿼드러플스컬과 남일부 싱글스컬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충남 예산군 예당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리는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 경기 결과를 통해 도대표가 결정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