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흐림동두천 24.0℃
  • 맑음강릉 29.3℃
  • 흐림서울 22.4℃
  • 구름많음대전 25.8℃
  • 구름많음대구 29.8℃
  • 구름많음울산 29.7℃
  • 구름많음광주 26.3℃
  • 구름많음부산 24.2℃
  • 구름많음고창 25.9℃
  • 흐림제주 28.9℃
  • 구름많음강화 ℃
  • 구름많음보은 24.5℃
  • 구름많음금산 24.5℃
  • 흐림강진군 26.4℃
  • 구름조금경주시 30.7℃
  • 구름조금거제 25.8℃
기상청 제공

프로축구선수협, 신인 선수 최저 연봉 인상 촉구

선수협, 2016년 자유계약 이후 최저 연봉 2400만원
물가상승률, 최저 시급 등 전혀 반영 안돼…개선 필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K리그 신인 선수들의 최저 연봉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근호(대구FC) 선수협 회장은 11일 “프로축구 신인 선수의 최저 연봉은 2016년 자유계약이 처음 도입된 시절부터 지금까지 2400만원으로 변화가 없었다”면서 “살인적 물가상승률과 현재 최저 시급을 고려하면 선수들의 최저 연봉이 너무 적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현실에 맞게 신인 선수들의 최저 연봉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수협 부회장으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준비하는 염기훈(수원 삼성)도 “저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지만, 조카뻘인 어린 선수들을 보면 안타깝다”며 “신인 선수들이 ‘투잡’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 운동만 해야 하는 데 이같은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염기훈은 이어 “신인들의 연봉을 많이 올려달라는 게 아니라 기본적인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뜻”이라며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생계를 걱정하는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승부조작 등 ‘검은 유혹’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