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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경기동남지부, 청소년 국제교류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4기 성료

전세계 691명 청소년 온라인으로 모여 기후위기 대응 성과 공유
아시아-아프리카 23개국 청소년, 각국 기후변화 상황 공유
용인 지역 11명 청소년, 잠비아·스리랑카 청소년 12명과 활동 전개

굿네이버스 경기동남지부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4기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4기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소그룹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이날 세리머니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1개국(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필리핀), 아프리카 11개국(니제르, 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차드, 케냐, 카메룬, 탄자니아) 총 23개국 691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523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번 4기 프로그램은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의 후원으로 지난 5월부터 두 달 간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경기동남지부에서는 신갈중학교와 흥덕지역아동센터 총 11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구촌 기후위기 관련 교육을 받고, 잠비아, 스리랑카 청소년들과 실시간 비대면으로 각국의 기후변화 상황을 공유하며 기후위기 극복 방안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국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한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도 펼쳤다. 용인지역 신갈중학교 학생들과 흥덕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은 SDGs 중 ‘13번 목표, 기후변화와 대응’을 선택하고 이를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하기’, ‘분리수거 철저히하기’, ‘저층은 걸어서 올라가기’ 등을 실천하고 이 약속을 꾸준히 실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4기 참여자 중 15명(한국 5명, 케냐 5명, 베트남 5명)은 청소년 국제교류 NGO 활동가로 위촉됐다. 이들은 기후위기 대응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오는 10월까지 후속 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이끈 신갈중학교 양은영 학교사회복지사는 “기후 위기와 같은 국제사회문제에 대해 아이들이 직접 지구 반대편의 아이들과 실시간으로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꾸준히 지키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찬 굿네이버스 경기동남지부 지부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구촌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라며 "참여 청소년들이 나와 가족뿐만 아니라 지구촌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세계시민으로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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