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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FC 외국인 공격수 라스, 강남서 음주운전 적발

최순호 단장 "구단 내부에서 계속 논의 중…매뉴얼대로 처리할 것"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외국인 공격수 라스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라스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4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도로에서 라스를 붙잡았다. 적발 당시 라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수원FC는 곧바로 라스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다.

 

수원FC는 이날 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단과 라스 선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점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구단 관련규정에 따라 합당한 징계 등 후속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에서는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철저한 선수관리를 통해 재발하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최순호 단장은 “구단 내부에서 계속 논의 중이다. 이 사안을 어떻게 처리할지 1차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매뉴얼대로 처리하겠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라스는 지난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시즌 세 번째 ‘수원 더비’에서 수원FC의 선제골을 넣은 뒤 추가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라스는 이번 시즌 9골 5도움으로 k리그1 공격포인트에서 나상호(FC서울·11골 4도움)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프로축구에서는 지난해 7월 K리그1 전북 현대 소속 쿠니모토와 올해 4월 K리그2 FC안양 조나탄이 각각 음주 운전에 적발돼 한국 무대를 떠났다.

 

쿠니모토와 조나탄은 모두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60일간 활동 정지 징계를 받은 뒤 구단과 계약이 해지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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