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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국지도86호선 와부구간 확장에 주민 1만명 '청원'

국지도 제외된 와부 8.7Km 포함 강력 요청
매일 주민과 학생들 위험 노출돼 확장 시급

 

남양주시 와부읍 국가지원지방도 86호선 확장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국지도 86호선 가운데 와부구간인 8.7Km가 정부의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도록 강력한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해 11월 와부읍 기관·단체 회원 25명과 월문리 이장 6명 총 31명으로 구성돼 와부읍 8.7km구간(와부읍 월문사거리-화도읍 차산리)에 대한 ‘국토교통부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추진위에 따르면 국지도 86호선은 도로선형이 매우 좁고, 인도도 설치되지 않은 상태로 지역 주민은 물론 통학하는 학생들이 매일 등하교시 사고 위험에 노출된 곳으로 시설 개량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도·국지도건설 계획에서는 와부-화도구간 중 화도지역 5km만 일부 반영됐으나, 5차 계획에는 와부 8.7Km 구간은 언급조차 되지 않아 주민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실망감은 깊어지고 있다.

 

추진위는 주민의 강력한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그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의서와 서명을 받은 결과 주민 10966명의 연명부를 만들어 지난 22일 경기도에 국지도 86호선의 조속한 확장추진을 위한 마음을 담은 건의서와 함께 전달했고, 향후 국회의장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국토부장관, 및 경기도의회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조양래 추진위원장은 “국가지원지방도 86호선의 와부지역 문제는 매우 심각하며 지난해 11월 위원회 출범 이후 꾸준한 홍보 활동과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뜻을 모았다”며 “하루빨리 주민들이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경기도는 조속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지도 86호선 사업은 당초 인천-춘천 간 국도로 계획됐으나 재정부족으로 승격되지 못하고 국가지원지방도가 됐고, 구간은 2001년 8월 남양주-춘천으로 단축됐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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