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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서울 이랜드 꺾고 리그 4위 도약

이의형 후반 12분 천금같은 헤더 결승골
부천, 2019년 11월 이후 안방서 서울 이랜드 제압
리그 6위서 4위 도약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 이어가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서울 이랜드에 신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부천은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8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홈 경기에서 후반 12분 터진 이의형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직전 라운드까지 리그 6위였던 부천은 이날 승리로 12승 6무 8패, 승점 42점이 돼 경남FC(11승 9무 6패), 김포FC(11승 9무 6패)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경남 40, 부천 34, 김포 27)차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K리그2 5위까지 준플레이오프에 나가 1부 승격을 노릴 수 있고 3위를 하면 준플레이오프를 건너 뛰고 플레이오프로 곧장 진출할 수 있다.


부천은 또 이날 승리로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행진을 이어갔고 지난 2019년 11월 이후 4년여만에 안방에서 서울 이랜드를 꺾으며 길었던 징크스도 깼다.


부천은 이의형과 루페타를 투톱으로 세우고, 최재영과 김호남, 카즈가 중원에 자리하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좌우 측면에는 김선호, 정희웅이 선발 출전했으며, 3백은 서명관과 닐손주니어, 이동희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올 시즌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3전 전패 무득점에 그쳤던 부천은 전반 초반부터 측면 공격수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의 강한 압박에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부천은 전반 31분 이의형의 헤더슛에 이어 32분 닐손주니어와 루페다의 연이은 슈팅 시도로 서울 이랜드를 공략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부천은 후반12분 굳게 닫혔던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호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이의형이 깔끔한 헤딩 슛으로 마무리해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가른 것.


1-0으로 앞선 부천은 후반 15분 교체카드 3장을 꺼내들며 공격을 강화한 서울 이랜드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악착같은 수비로 골문을 잠그며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FC와 경남FC의 경기에서는 가브리엘의 멀티골을 앞세운 성남이 2-0으로 이겼고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김포FC의 경기에서는 김포가 2-3으로 역전패했다.


한편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에서는 수원FC가 1-2로 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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