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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한화 9-2 제압…2위 굳히기

78승 3무 62패…3위 두산과 4경기 차
쿠에바스, 7이닝 무실점 시즌 12승째…승률 100% 기록

 

프로야구 kt 위즈가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78승 3무 62패(승률 0.557)로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에 2-1로 승리한 3위 두산 베어스(71승 2무 63패·승률 0.530)와 승차를 4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kt 선발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8개 삼진을 잡아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시즌 중반 보 슐서의 대체선수로 kt에 합류한 쿠에바스는 마지막 등판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12승 무패, 승률 100%로 승률왕 타이틀을 확정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3타수 2안타 2득점), 앤서니 알포드(4타수 2안타 2득점), 장성우(2타수 2안타 2타점), 배정대(2타수 2안타 2타점)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이날 장단 12안타를 몰아쳤다.

 

1회초 수비 한화 타선을 삼자 범퇴로 틀어 막은 kt는 1회말 선두타자 김상수의 볼넷과 황재균의 중전 안타, 알포드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병호의 좌익수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1-0으로 앞선 kt는 3회말 황재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1루타 때 한화 좌익수 닉 윌리엄스의 포구 실책으로 2루를 밟았고 알포드의 유격수 땅볼 이후 박병호의 중전 안타 때 홈으로 파고 들어 2-0으로 달아났다.

 

kt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상수의 3루수 땅볼, 황재균의 볼넷, 알포드의 3루수 내야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계속되는 공격에서 공을 잘 골라낸 박병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0이 된 kt는 장성우의 중견수 희생타로 1점을 추가했다.

 

kt는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조용호의 1루수 왼쪽 내야 안타 때 한화 2루수 문현빈의 포구 실책으로 3루 주자 알포드가 홈을 밟았고 곧바로 배정대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6-0이 됐다.

 

6회말 알포드와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득점권에 들어선 kt는 장성우의 좌익수 왼쪽 1타점 적시타와 배정대의 좌익수 희생타로 8-0으로 앞서갔다. 이후 7회말 한화 바뀐 투수 류원석의 폭투로 2사 3루 기회를 잡은 kt는 안치영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9-0을 만들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8회초 바뀐 투수 김영현의 제구 난조로 2점을 헌납했지만 뒤이어 등판한 이상동이 한화 타선을 틀어 막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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