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파장초등학교(교장 최현주)는 1일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공연 문화 체험 '깊어가는 가을, 관현악 음악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트럼펫, 트럼본, 호른, 튜바 등 관현악 악기 별 특징 및 소리를 알아 가는 시간과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적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선사했다.
또한 평소 학생들에게 친숙한 영화, 동요, 뮤지컬에 나오는 음악을 관현악으로 편곡한 연주를 진행함으로서 학생들은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김민주 양(12)은 "단풍이 물들어가는 늦가을 풍경과 어울리는 금관 5중주의 웅장하고 감미로운 선율을 즐길 수 있었다"며 "경쾌한 애니메이션, 클래식, 케이팝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도 신명나게 만끽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민우 군(10)은 "평소 유투브로 클래식을 종종 듣는데, 관현악 연주를 직접 라이브로 들어보니 웅장하고 아름다워서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최현주 교장은 "학생들이 예술감성 및 문화적 소양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기획,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