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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식 문자로 전하는 ‘인천 알리미’…시민 98.5%는 몰라

2020년 7월 서비스 시작…주 1~2회 문자 전달
시 “추경 등 예산 확충 통해 더욱 홍보할 것”

 

인천 소식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는 ‘인천알리미’지만 시민들의 이용률은 고작 1%대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알리미 서비스는 지난 2020년 1만 2655명을 시작으로 2021년 3만 2567명, 지난해 4만 981명 등 구독자가 늘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인천알리미를 받아보는 시민은 4만 4634명이다.

 

이는 인천시민 300만 명 중 1.5%에 불과하다.

 

인천알리미를 받아보려면 인천알리미 누리집(sms.incheon.go.kr:8443)에서 신청하면 된다.

 

반면 대구시의 경우 ‘달구벌미소’라는 주1회 소식을 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대구시청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국번없이 120달구벌콜센터로 전화하면 구독이 가능하다.

 

결국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대구에 비해 구독 접근성이 떨어지는 셈이다.

 

게다가 달구벌미소 문자 발송비는 3000만 원이지만 인천알리미는 9000만 원의 문자 발송료를 내고 있다.

 

인천알리미의 예산은 총 1억 원으로 나머지 금액은 인천알리미 누리집 유지보수 용역과 이벤트 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시는 인천시 공식 SNS 및 디지털 시정홍보 게시판 게재, 시 청사 및 아파트게시판에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홍보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알리미는 중장년층이나 고령층 위주로 문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시 홈페이지와 SNS 등 여러 매체가 있어 이용자가 적을 수 있다”며 “추경 등 예산 확충을 통해 서비스를 더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알리미는 인천시민의 일상생활 필요 정보 및 주요 시정 및 행사 등을 주 1~2회 문자로 전달한다. 올해는 행정체제 개편 주민설명회와 인천e음 캐시백 및 한도액 상향 안내, 시민의 날 기념행사 등을 구독자에게 전송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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