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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지역방송국 없는 유일한 광역시…인천시, 방송주권 찾기 힘 싣는다

인천 방송주권 찾기 범시민운동본부’ 대표단, 유정복 시장에 동참 건의문 전달
KBS 인천방송국 설립으로 ‘잃어버린 인천 뉴스 40분’ 찾기 공감

 

인천의 지역방송국 건립을 위한 시민 운동에 인천시가 돕는다. 

 

시는 유정복 시장이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 대표단과 간담회를 통해 ‘인천 방송주권찾기 시민 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3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범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조성일 인천YMCA 회장 등 공동대표 7명과 집행위원 4명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유정복 시장에 건의문을 전달하고 캠페인 전개 의견을 나눴다.

 

건의문에는 시에서 시민운동을 지원하고 여야민정(與野民政)이 똘똘 뭉쳐 ‘인천 방송주권 찾기 및 KBS 인천방송국 설립’ 캠페인에 협력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방시대’ 주창에 맞게 ‘KBS 뉴스7’ 지역화 확대 시행과 KBS 인천방송국 설립 문제를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및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을 상정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인천은 인구 300만 명의 대도시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595억 원의 수신료를 내는 광역시지만 유일하게 KBS 지역방송국이 없다.

 

‘KBS 뉴스7’에서 40분간 지역 현안을 보도하는 다른 시도와는 달리 인천은 가끔 뉴스 끝부분에 인천 관련 뉴스가 1~2건 정도 송출되고 있다.

 

이에 KBS 지역화 정책을 인천으로 확대하고, 공영방송 균형발전을 위해 KBS 인천방송국 설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앞으로 다양한 시민 캠페인을 추진하고 KBS 인천방송국 설립이 국회의원 선거 공약에 채택될 수 있도록 각 정당의 인천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KBS와 방통위를 방문해 건의문도 전달할 계획이다.

 

시도 지난 11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당정협의회에 이를 건의했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상임위원회 위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유정복 시장은 “범시민운동본부의 KBS 인천방송국 설립으로 ‘잃어버린 인천뉴스 40분 찾기’ 의미에 깊이 공감하며, 인천 방송주권 찾기 범시민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동참하겠다”며 “인천시민의 권리를 찾는 일이라면 늘 시민 편에서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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