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평가용역 보고회가 열렸다. ( 사진 = 부평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249/art_17017537774635_da6fee.jpg)
이번 부평풍물대축제에서 직접경제 효과 134억 원, 지역상권 매출 3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축제위원회는 지난 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평가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풍물대축제 평가용역은 풍물대축제 방문객, 참가자, 전문가 등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평가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보고는 평가용역을 수행한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공동연구원 염신규 교수가 맡았으며, 이후 평가결과를 토대로 참여자들의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축제 평가는 ▲축제 현황분석 ▲방문자 대상 설문조사 및 분석 ▲참여자 의견 조사 및 분석 ▲매출현황 설문조사 및 분석 ▲전문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및 정책 제안을 끝으로 마쳤다.
분석결과 중 ‘방문객 설문조사’는 풍물대축제 방문객 52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호응도 및 의견 등을 조사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축제 기간 총 방문객은 21만 6677명, 선호 연령대는 20대 여성, 거주지로는 부평구민이 50.14%, 외지인이 49.86%로 나타났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방문객 설문조사 및 분석지침’의 직접 경제효과 산출방식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1인당 지출금액은 부평구민 4만 9345원, 외지방문객 7만 5001원으로 총 134억 원의 직접 경제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
‘참가자 의견 분석’에서는 축제 스텝, 자원봉사자, 출연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했으며, 그 결과 축제 만족도, 준비 및 운영과정 만족도, 프로그램 적절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다.
‘매출변동 분석’에서는 음식, 카페, 주류 등의 순으로 응답했으며, 그 결과 응답자의 전체 매출 평균 385%가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개진된 의견 및 내용을 향후 축제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신종택 축제위원회 위원장은 “풍물축제가 부평의 지역사회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다는 전반적인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문제점을 파악해 더 무거운 책임으로 대한민국 풍물의 허브 도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