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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22일 최강 한파 ‘절정’…경기도 비상 2단계 근무 돌입

아침 기온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전망...빙판길 등 주의 필요
경기도 비상 2단계 근무 돌입...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관리 강화

 

경기도 전역에 한파 특보가 내린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최강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수원과 성남 등 경기도 28개 시‧군에는 한파경보가, 광명, 시흥, 부천 3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매우 찬 공기가 서해로 유입돼 서해상에 형성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평택 5.6㎝, 안산 4.9㎝, 오산 3.0㎝, 용인 2.4㎝ 등 눈이 내리기도 했다.

 

아울러 우랄산맥 쪽에 형성된 기압능 등의 영향으로 고위도 찬 공기가 한반도에 들이닥쳐 21일과 22일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5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 사이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에서 영하 6도 사이로 21일보다 더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 사이로 소폭 오르겠다.

 

또 22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이상인 강풍이 불 것으로 추정되면서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추위가 예고됨에 따라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생겨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보행자와 운전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해 매우 춥고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안전사고과 건강관리 등에 대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 근무에 돌입해 한파 피해에 대비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21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생활지원사 등과 함께 안부 확인 등 건강관리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수도시설 동파 피해 예방 및 응급복구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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