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우(경기체고)가 2023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대회에서 금메달 세 개를 손에 넣었다.
김동우는 20일 충남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96㎏급 인상 3차 시기에서 121㎏을 성공해 이은동(충남 공주영명고·120㎏)과 강민호(충남체고·107㎏)에 앞서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뒤 용상 3차 시기에서 165㎏을 들어 이은동(150㎏)과 강민호(135㎏)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86㎏을 기록한 김동우는 이은동(270㎏)과 강민호(242㎏)를 가볍게 따돌리고 3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109㎏급에서는 김건(평택고)이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인상 2차 시기에서 123㎏을 들어 박수빈(인천 소방고·70㎏)을 누르고 패권을 안은 김건은 용상 3차 시기에서 150㎏으로 1위에 등극, 합계 273㎏으로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89㎏급에서는 이태희(경기체고)가 인상 80㎏, 용상 105㎏, 합계 185㎏을 기록하며 각각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고부 81㎏급에서 인상 90㎏, 용상 125㎏, 합계 215㎏으로 3관왕에 올랐던 전유빈은 뛰어난 경기력을 인정받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 상배와 함께 경기력지원비를 수여받았다.
‘여고부 경량급 강자’ 김예빈(경기체고)에게는 여고부 우수선수상이 주어졌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