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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전] 의정부시청 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여일부 500m 우승

38초03으로 우승하며 경기도에 첫 금메달 선물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21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에게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민선은 11일 서울특별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m에서 38초03을 기록하며 김민지(서울일반·39초20)와 김민조(세종시체육회·39초90)를 가볍게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해 제104회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민선은 앞으로 남은 1000m와 팀 추월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또 남고부 500m에서는 구경민(남양주 판곡고)이 35초32로 조영준(서울 노원고3·6초37), 신선웅(남양주 별내고·37초03)을 제치고 우승했고 여중부 500m에서는 윤유진(남양주 풍양중)이 41초37로 박세진(의정부여중·41초50)과 한예지(양주 옥정중·42초63)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초부 500m에서는 정예진(구리 산마루초)이 44초16으로 김하엘(남양주 다산한강초·44초24)과 정로운(충북 만수초·45초81)을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밖에 양효준(의정부고)은 남고부 5000m에서 6분53초31을 기록, 조승민(서울 동북고·6분53초09)에 이어 준우승했고 박동혁(한국체대)과 이수연(경희대)는 남·녀대학부 500m에서 각각 36초48, 39초92로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남대부 5000m에서는 박상언(한국체대·6분57초47)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황서준과 정지우(이상 의정부중)는 남중부 5000m에서 각각 7분20초85와 7분41초11을 달리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초부 500m에서는 이우빈(남양주 샛별초·43초46)과 전민규(USC·43초78)가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여고부 500m 이제인(서현고40초11)도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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