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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인천시, 농축산업 부가가치 높인다

 

올해 인천시가 고부가가치 농축산업을 육성하고자 팔을 걷었다.

 

23일 시에 따르면 농업농촌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시민의 행복 체감 지수를 높이는 농축산업 육성 목표를 제시했다.

 

최근 농가 경제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병해충·가축전염병과 고령화 심화에 따른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시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농축산 가구는 물론 나아가 시민의 행복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올해 ▲복지 농촌 구현 및 시민 삶의 질 향상 ▲인천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 사업 추진 ▲고부가가치 농식품 산업 육성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농어업인 수당 지급과 미래 농업인 육성을 확대해 농어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어업의 발전을 도모한다.

 

농어업인 1만 6800여 명에게 연 60만 원의 농어업인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도 선정해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 정착지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공동체 도시텃밭 지원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설치 ▲유기동물 보호관리 강화 ▲유치원·초·중·고 급식 질 개선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지역 농식품 판로를 개척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 등 지속적 투자 확대를 통해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에 상설 전시판매장을 개설한다. 수출 품목도 농산물(강화쌀)에서 농수특산물 가공품으로 확대한다.

 

또 수출 선도조직 2곳을 육성해 중소 농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 조직은 수출 품목에 대한 품질관리, 마케팅, 물류 개선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부가가치 농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 무기질비료 지원사업, 6차산업 활성화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한다.

 

농업재해 예방 사업·농업재해보험 가입 등으로 경영 안전망을 구축하고,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를 통해 안전하고 합리적인 농산물 구매 환경도 조성한다.

 

인천형 ‘천 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지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확대 추진하고, 강화 친환경 쌀 3479톤을 공립유치원·초·중·고 721곳에 공급할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한우브랜드 육성, 사료 생산기반 확충 등 지역특화 축산사업 육성과 친환경 축사환경 설비 사업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 및 소모성·인수공통 가축질병 예방으로 농가 피해를 방지한다. 질병에 강한 축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방역시설 설치와 백신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회 시 농축산과장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농축산업을 육성해 농업인과 시민 모두가 신뢰하는 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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