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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부터 현대까지…인천 역사 총망라한 ‘인천광역시사’

 

인천시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인천의 역사를 3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시는 인천시사편찬 50주년을 기념해 장기간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3권의 ‘인천광역시사’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사는 인천 관련 연구 성과를 집약한 책으로, ▲제1권 고고학이 발굴한 인천 ▲제2권 역사학이 탐구한 인천 ▲제3권 국제도시 오늘의 인천 등 3권으로 구성됐다.

 

40여 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지난해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대표 원고 3개를 전자책으로 선공개한 바 있다.

 

먼저 1권에는 7만년 전 토양층에서 출토된 뗀석기, 섬에서 조사된 조개무덤, 청동기시대 대형마을, 마한의 집자리와 무덤, 통일신라시대의 돌방무덤 등 생소한 인천의 고고학을 담았다.

 

2권에는 인천의 역사적 변화상을 수록했다. 비류 전승, 고려의 강도시대, 조선시대 교육기관과 해양 방어 체제, 개항과 조계, 화교사회, 개항장의 상업경제, 근대문화의 수용, 인천항 조성과 경인철도 부설, 민주화운동 등 18개의 주제를 선별해 서술했다.

 

마지막으로 3권에서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혁신과 성취의 과정을 그려냈다. 정치, 경제, 행정, 교육, 복지, 교통, 산업, 도시계획, 도시경관, 문화 등 분야별로 14장을 구성했다.

 

시는 1965년 제1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인천시사편찬위원회를회 를 정식 발족했으며, 1973년 첫 인천시사인천시사’를 편찬했다.

 

10년 주기로 시사를 편찬했으며, 2013년 인천 정명(定名) 600년 을 계기로 매해 주제별 시사를 발간하는 연차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발간사에서 “시사편찬 사업은 부단한 노력과 변화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며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시민 곁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시사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사는 관내·외 도서관, 학교, 유관기관 등에 배포되며, 인천시 누리집과 전자책 누리집(ebook.incheon.go.kr/)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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