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촌·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다음달 9일까지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두 시장은 설 성수품과 선물용 농산물로 많이 구매하는 사과, 배 등 9개 품목을 지난해 9078톤보다 10% 이상 늘린 9990톤(남촌 5750톤, 삼산 4240톤)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농산물 구매 편의를 위해 정기휴무일인 2월 4일은 정상영업할 방침이다. 도매시장 영업시간도 오후 5시까지로 평소보다 2시간을 연장한다.
다만 설 연휴 기간인 2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문을 닫는다.
도매시장 이용객들이 급증하는 기간인 만큼 안전과 교통 등 각종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재휴 시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품질 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성수품 수급 안정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승유 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시민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산물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