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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록 광주시의장 '욕설, 성희롱 발언' 고소 취하

주 의장 '시민 화합과 표용의 정치', '사익보다 시민 복지' 노력

 

주임록(국힘) 광주시의회 의장은 12일 광주시청 프레스룸에서 지난달 한 행사장에서 발생한 욕설, 성희롱 발언에 대해 고소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3일 오포생활체육공원 지역행사장에 참석한 남성 A씨는 주 의장을 상대로 “지조없는 XX”라거나 “더러운 XX”라고 표현하는 등 성적비하 및 모욕적 발언을 퍼부었다.

 

이에 주 의장은 그 충격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고통을 받은 것을 알려졌다. 결국 주 의장은 지난달 7일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해당 A씨를 광주경찰서에 고소했다.

 

한편 주 의장은 지난달 5일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연시총회에 참석해 사건에 관한 욕설 성희롱 발언을 규탄하기도 했다.

 

주 의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광주시가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을 위해 일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여야하는 저로서는 참으로 답답한 심정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 화합과 표용의 정치, 사익보다 공익을, 지역 발전과 시민복지가 우선되는 일에 앞장서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 의장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지내다, 지난해 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상대 당 지지자들의 반발이 있어 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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