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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서비스원, “우리도 투표에 참여해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미추홀푸르내
22대 국회의원선거 앞두고 투표 연습
거주 장애인 5명 사전 투표 계획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은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미추홀푸르내’ 거주 장애인들도 22대 총선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시 사회서비스원 생활지도원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푸르내 3층 상자로 만든 간이 기표소에서 투표권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투표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투표권이 있는 거주 장애인 대부분이 숫자와 글자를 읽지 못하고 기표를 여러 번 하는 탓에 ‘무효표’가 대부분이다. 이에 생활지도원은 이들에게 투표하는 방법을 이틀에서 닷새간 연습시킬 계획이다.

 

생활지도원은 장애인과 공약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공보물에 적혀 있는 어려운 말들을 쉬운 말로 풀어 설명해 투표에 참여하도록 격려시킨다.

 

투표권이 있는 장애인은 모두 5명으로 오는 5~6일 사전 투표에 참여한다. 투표 장소는 휠체어로 이동해야 하는 거주인이 있어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으로 선정됐다.

 

장경희 미추홀푸르내 센터장은 “투표장에 가서 비장애인과 함께 순서를 기다리며 투표를 하고 나오는 과정 자체가 이들에게는 큰 훈련이다”며 “장애인들이 사회에 참여하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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