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 1단계 부분 준공이 6월 30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준공과 관련한 시설물 정비는 무엇보다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입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기민하게 대응해달라”고 사업시행자인 LH에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신 시장은 최근 LH의왕과천사업본부에서 열린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입주지원 실무협의회’에 참석해 입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경기도에서 운영중인 입주지원협의회와 과천시가 운영중인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합해 개최된 것으로, 지정타 공공주택지구 입주자 대표, 경기도, 과천시, LH,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과천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대거 참석하여 지정타 입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지정타 입주민들로부터 접수된 불편 사항 34건은 주로 교통, 도로, 공원 등 기반 시설 공사 지연에 따른 불편과 설치된 시설물 하자에 따른 것이었으며, 불편 해결을 위한 건의 사항 중 즉시 개선이 가능한 것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소통했다.
이날 신 시장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에서 지적된 지구내 보도 침하와 보도 주변 제초작업을 즉시 조치토록 지시하고, S4BL 등 과천대로 사거리 등 바닥신호등 설치는 과천대로 축소후에 즉시 설치할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청했다.
또 신 시장은 신설중학교는 24년 하반기 국토부 사전협의 및 지구계획 변경신청 예정임에 따라 조속한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2024년 올해 지구계획이 승인이 되도록 주문하고 과천대로에서 S1, S3 공동주택 진입을 위한 좌회전 차로 길이가 짧아 불편한 PE방호벽 위치를 조정해서 좌회전 대기차로 길이를 늘릴 것을 지시했다.
이어 이날 과천시는 참석한 주민들에게 공공시설 갈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9월 착공목표로 설계진행중이며, 공공시설 공공도서관은 6월까지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오는 25년 하반기 착공 27년 하반기 준공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 사업시행자인 LH에서는 전체면적 1,353,090.4㎡ 중 공동주택(S1~S9블록) 및 단독주택 지역 520.303.4㎡를 올해 6월 30일 1단계 부분 준공하고, 지식산업용지 및 근린공원, 녹지 등을 포함한 잔여구간 832,787.0㎡에 대해서는 2025년 6월 30일 2단계 준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