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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270톤급 병원선’ 대체 건조 용골거치식 진행

진수까지는 약 7개월 걸릴 예정
오는 2025년 2월 말 준공
의료진·환자 등 44명 승선 가능

 

인천 옹진군이 본격적으로 병원선 건조의 시작을 알렸다.

 

군은 최근 부산 ㈜동일조선소에서 병원선 대체건조 용골거치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용골거치식은 뱃머리에서 배꼬리까지 바닥을 받치는 뼈대 용골을 놓는 과정으로, 미리 만든 선체블럭을 도크에 앉히며 본격적인 선박 건조의 시작을 알리는 공정이다.

 

용골거치로부터 물에 배를 띄우는 진수까지는 약 7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이날 거치식에는 옹진군 보건소, 동일조선, 중앙선박기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대체건조 병원선은 방사선실,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등 넓은 진료공간을 확보하고, 최첨단 의료장비를 장착해 주민 요구에 맞는 다양한 진료로 의료 소외계층에게 많은 의료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26억 원이 투입되는 대체건조 병원선은 다음 해 2월 말 준공된다.

 

270톤급 규모로 길이 47.2m, 폭 8.4m다. 의료진과 환자 등 44명이 승선할 수 있다.

 

최고 속력은 시속 46㎞로 병원선에 항해·기관·통신·의료장비를 비롯한 최신 장치가 탑재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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