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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 본격 가동

취약계층 보호·관리, 폭염저감시설 및 폭염대응 체계 운영

 

하남시가 오는 9월 말까지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으로 폭염 취약계층 보호·관리와 폭염저감시설 설치·운영 및 폭염대응 체계를 가동 등 총 3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주요사업으로 ▲건강취약계층 관리대책 ▲무더위 쉼터 ▲얼음냉장고 운영 ▲스마트쉘터 정류장 운영 ▲폭염대응 전담팀(T/F) 운영 등 11개 사업을 중점 추진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한다.

 

시는 우선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여름철 건강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예방물품 지원 및 폭염 대비 행동 요령 등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방문보건실 전담 간호사가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해 피해를 예방한다.

 

여름철 운영되는 ‘무더위쉼터’는 노년층에게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191개소를 운영한다. 실내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금융기관 등 186개소와 실외 그늘막 등 공원 5개소를 지정했다.

 

보행자가 많은 사거리에는 그늘막 323곳을 운영하고 올해는 온도와 바람 등 기상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는 스마트 그늘막을 45개 추가 설치했다.

 

매년 얼린 생수를 제공하는 ‘얼음 냉장고’를 야외 활동이 많은 미사한강 모랫길 일대, 산곡천 입구, 북측4호공원, 시청 근린공원 등 6개소에서 가동된다.

 

7월부터 8월 말까지 운영되는 ‘얼음냉장고’는 하루 평균 9000 병을 새벽 5시 30분부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1일 5회 얼린 생수를 보충해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

 

버스정류소에 폭염·한파 대비용 냉난방 자동조절 시스템과 버스 노선도, 도착정보, 공공 와이파이 등의 편의시설 작동되는 스마트쉘터 6개소를 7월에 완공한다. 쉘터에는 공기정화 장치, 온열의자, LED조명, 정보안내 모니터 등도 운영된다.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도로 위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폭염특보시에는 살수량을 강화해 열 질환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계획이다.

 

폭염 속 옥외 작업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위해 건설노동자에게는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하고 휴게공간 마련을 할 수 있도록 각 현장에 권고한다. 온열질환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해 안전한 근로 환경을 보장한다.

 

폭염 특보 시에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폭염 상황 관리를 위해 ‘폭염 대응 전담팀(TF)’ 구성하고 ‘모바일 폭염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 재난 정보를 각 상황반으로 신속히 전파해 폭염 등 재난상황에 빈틈없이 대처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구온난화로 증가하는 폭염피해로 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현장 밀착형 무더위 피해 예방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폭염특보 시 야외활동 자제 및 휴식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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