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한남대 메시’라고 불렸던 미드필더 천지현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아이파크 U-15 신라중, U-18 개성고 출신 천지현은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개성고를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이후 한남대에 입학한 천지현은 제56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7경기 6골을 기록해 팀을 4강으로 이끌며 에이스로서 역할을 해냈다.
2021년 부산에 입단한 천지현은 경기 출전을 위해 다음해 대전한국철도축구단(현 대전코레일)에 임대 이적해 17경기 출전 5득점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부산으로 복귀해 두 시즌 동안 32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천지현은 172㎝, 60㎏의 작은 체구를 가졌지만,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이고 대담한 플레이가 강점인 선수로 평가된다. 중앙 미드필더, 윙백,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
천지현은 “김포라는 팀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강점을 잘 살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