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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박용철 강화군수 “강화의 미래 좌우할 사업, 성공적으로 추진 할 것”

군민의 행복, 안전 그리고 풍요로운 삶 위한 계획 밝혀

 

박용철 강화군수가 2025년 새해를 맞아 ‘군민의 행복과 안전 그리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성장과 도약의 군정 구상을 밝혔다.

 

특히 군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박 군수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강화~계양 고속도로 착공은 우리 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들이다”며 “특히 강화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면, 2035년까지 약 3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첨단농업지구, 역사문화관광지구, 글로벌 테마파크가 조성되고, 강화와 영종을 잇는 연륙교로 인천공항을 통해 세계와 연결될 것이다”며 “군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과 의지가 있다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받아내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강화군을 글로벌 초일류 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군민의 행복과 안전 그리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계획도 내놨다.

 

먼저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군민통합위원회를 운영해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생활 불편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12월 강화읍을 시작으로 열린 군수실 문을 열었다. 앞으로 열린 군수실 뿐만 아니라, 군민들과 함께 눈을 맞추고 소통하며 현장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복지 강화 계획에 대해 ▲임산부 교통비 지원 ▲다자녀 양육지원 확대 ▲어르신 무상대중교통 서비스 버스에서 택시까지 확대 ▲여객선까지 운임 무료화 사업 등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복지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농․축․어업 육성 방안도 제시했다.

 

박 군수는 “첨단농업 육성과 청년농 지원을 강화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확대 및 권역별 농기계 은행 운영 등 농촌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위생업소 뿐만 아니라, 농어촌 민박까지 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종자방류 사업과 인공어초 조성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강화섬 한우 브랜드 육성사업 ▲축사 현대화시설 사업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도 공언했다.

 

생활체육과 문화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판단이다.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선원면 근린공원 조성, 선행천 공원화사업 등을 추진할 뜻도 내비쳤다.

 

그는 “지역경제와 고용창출을 이끄는 중요한 미래전략산업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관광단지 및 강화 구석구석 야간명소화사업을 추진해 강화의 밤을 밝히겠다”며 “야간명소별로 플리마켓, 소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상권과 함께 활력 넘치는 강화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의 꿈과 도전에 대한 적극 지원도 공언했다.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클러스터를 구축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지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해외 어학연수기회 확대, 맞춤형 교육경비 지원, 학생전용 에듀버스 구입 등 세부 계획도 밝혔다.

 

특히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창업일자리센터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박 군수는 “강화군은 현재 지역소멸과 경기침체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군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며 “7만 군민과 800여 공직자와 함께 손잡고 달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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