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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에 ‘그리운 금강산’ 기념비 건립

국민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 선생을 기리는 기념비가 선생이 태어난 강화군 화기리에 세워졌다.
4일 강화군에 따르면 화도면발전협의회'는 지난 3일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선생 기념비'를 화도면 사기리 77 최 선생 생가에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
기념비는 가로 130㎝, 세로 90㎝, 높이 50㎝의 화강암 기단에 가로 75㎝, 세로 54㎝의 검정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앞면에는 통일의 염원과 민족의 애끊는 심정을 그리운 금강산으로 승화시켜 국민이 애창하는 가곡을 작곡한 최 선생의 업적을 알리고자 화도면민의 뜻을 담아 비를 세웠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뒷면엔 그리운 금강산 가사와 작곡 배경 등이 쓰여져 있다.
주민들은 훌륭한 작곡가인 최 선생이 마을에서 태어난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얼마씩 추렴해 기념비를 만들었다.
최 선생은 '그리운 금강산', '추억', '모란이 피기까지는'등 민족의 정서가 담긴 100여곡을 작곡한 국내 최고의 작곡가중 한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1929년 11월28일 강화에서 태어났으며 고교시절 서울대 음대 작곡가 김성태 교수에게서 음악을 사사했으며, 인천지역 고교 교사를 거쳐 한양대, 세종대 교수를 지냈다.
지금도 한국예술가곡 연합회 명예회장, 인천음악애호가협회 '영화감상회' 해설자 등 고령임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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