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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관광벨트 조성한다(3)

팔당댐 주변 6개 시·군의 신선한 도전

◇수변관광벨트 조성 개요와 중점 추진과제 등

 

(가칭)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관광벨트 조성 개요는 북한강 인접 6개 시·군 중심의 (가칭)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북한강의 수려한 경관과 쾌적한 환경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수변관광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테마가 있는 수준 높은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북한강을 따라 인접한 지자체의 자연·역사·문화적 자원과 관광사업을 연계해 친환경 수변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의 중점 추진과제로는 ▲특화 테마의 전략화 및 행정구역을 뛰어넘는 통합 관광권역 형성 ▲‘물 부족 리스크’에 대한 공동 대응 마련 및 협조체계 구축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맞는 상수원보호구역의 중첩규제 완화 추진 이다.

 

이 과제 해결을 통해 자연과 문화 중심의 특화된 통합 관광권역을 형성하고, 지역 맞춤형 물 수요 관리 계획 수립, 상수원 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국가 주도의 규제 완화 지속 건의, 공동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성 등을 통해 관련 지자체의 공통된 지역 현안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6개 시·군, 공동 현안 …함께 해결하고 공동 이익 추구

 

이를 위해 단계별 세부 추진계획(안)을 수립해 놓았으며, 늦어도 5월 안으로 시장·군수 중심의 대표협의체와 실무부서 및 유관기관 중심의 실무협의체로 구성된 (가칭)'경기 동북부권 수변관광개발 통합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조성의 공론화 및 중점 추진과제 공동 대응 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향후 관광 분야의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합리적 수준의 규제 완화 및 개발 대안을 마련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또, 지역 이해관계자와의 정기적 교류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로드맵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 수변 관광개발의 장기적 추진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가칭)'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관광벨트 조성'을 기획,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남양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북한강과 팔당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역 특성을 연계한 테마형 친환경 수변 관광거점을 조성, 관광객 유치 및 소비 증가,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민간 투자 유치 등 대규모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남양주시를 비롯한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이 북한강과 팔당호 수변의 대전환을 통해 친환경적 수변 관광거점으로 재탄생하면서 오랜 규제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희생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북한강과 팔당호는 경기 동북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책임과 상생의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합리적 수준의 규제와 개발로 수변의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라며 “남양주시를 비롯한 6개 시·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 수변 관광거점을 조성하고, 균형 있는 지역 개발과 환경 보전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와 지역의 상생 발전을 이뤄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관광벨트 조성한다'란 제하를 마치며

 

팔당댐 수변 구역 주민들과 지자체들이 수십 년간 겪어 오고 있는 어려움은 마치,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 너무도 당연시되어 온 대표 사례 같았다. 관련 주민들과 지자체들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 건의 등 여러 방안을 찾았으나 아직껏 답을 찾지 못했다.

 

참다못한 팔당댐 주변 6개 시·군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가칭)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관광벨트 조성'으로 길을 찾겠다"며 나선 것이다. 이들 지자체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실효성 있는 구상 도출과 함께, 관련 기관을 비롯한 중앙정부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 주길 기대해 본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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