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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50만 다녀갔다

 

북녘땅이 바라보는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개관 3년만에 50만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김포시에 따르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공간문화대상 및 경기도 유니크베뉴에 선정된 이후 개관 3년만에 무려 50만이 이곳을 찾은 것은 글로벌 관광 랜드마크로 나아가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지난 29일 치러진 50만 관광객 돌파 기념 행사는 경기도 유니크베뉴(특색 있는 회의 장소) 및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선정 기념 동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홍보대사(김진 아나운서) 위촉식, 50만 관광객에게 기념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패를 전달받은 50만번째 관광객은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나들이었는데 50만번째 방문객이 되어 기쁘다”라며 “김포시민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주변에 알리고 자주 찾아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홍보대사에 위촉된 김 진 아나운서는 “접경지 중에 북한이 이렇게 잘보이는 곳은 처음이고 애기봉이 유일하다.”라며 “예전에는 설움과 한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그것을 극복하고 희망과 아름다움의 공간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홍보대사로 앞으로 전 세계인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방문객 증가로 월평균 3만 2천여 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 2025년 연간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기존 안보 관광의 틀을 넘어 복합문화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오픈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한국관광공사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및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사진 전시 ‘그리움의 풍경, 희망의 빛’은 오는 4월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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