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예인(화성도시공사 U-18)이 '제63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별탁구대회' 여자고등부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정예인은 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단식 결승에서 윤선아(근화여고)를 3-1(13-11 11-7 10-12 11-6)로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문초원(상서고)을 3-1(12-10 11-9 11-13 11-5)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한 정예인은 윤선아와 결승 1세트에서 13-11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2세트를 11-7로 가져오며 승기를 잡은 정예인은 3세트를 10-12로 내줘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추격을 허용한 정예인은 승부처인 4세트에서 11-6으로 윤선아를 제압하고 챔피언이 됐다.
이로써 정예인은 전날 김하늘(화성도시공사 U-18)과 함께 여고부 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정예인, 김서연, 김예서, 김하늘, 박윤영, 이채윤으로 팀을 꾸린 화성도시공사 U-18이 대구 상서고에게 종합전적 2-4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한편 남고부 단식 결승에서는 최호준(부천 중원고)이 최지욱(대광고)에 0-3(11-13 10-12 5-11)으로 완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