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다음달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청년창업 아이디에이션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에는 지난 7월 12일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열린 ‘청년창업 아이디에이션 4.0’ 데모데이에서 선발된 청년 1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2주간의 창업 교육 및 혁신 기술 특강을 이수하고, 모의 IR 피칭을 통해 창업 역량을 검증받은 우수 인재들이다. 실제로 데모데이에 참여한 총 13팀(22명) 중 평가를 거쳐 11개 팀 15명이 최종 선발됐다.
재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성남 청년 창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을 직접 경험하고, 실리콘밸리의 선진 창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혁신기업을 비롯해 UC버클리, 스탠퍼드대학교 같은 명문 대학을 방문한다. 주요 기업 현직자들과의 교류, 현지 창업 생태계 탐방,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투어는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성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데모데이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해 참가 청년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