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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2025 앙트레 콘서트’ 라인업 공개

국악부터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공연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이 국악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2025 앙트레 콘서트’ 시리즈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앙트레 콘서트’는 프랑스어로 ‘시작’, ‘들어가기’라는 의미의 ‘앙트레(Entrée)’처럼, 공연예술 입문자를 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성남문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악, 발레, 클래식 등 폭넓은 장르의 무대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전통과 록의 짜릿한 만남! 남상일×AUX ‘Enjoy the 樂+ROCK’‘2025 앙트레 콘서트’의 첫 무대는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소리꾼 남상일과,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크로스오버 밴드 AUX가 함께 꾸미는 흥겨운 국악 콘서트 ‘Enjoy the 樂+ROCK’이다.

 

공연은 남상일의 판소리와 우리 가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1부 ‘Enjoy the 樂’, AUX가 록으로 새롭게 해석한 민요를 들려주는 2부 ‘Enjoy the ROCK’, 그리고 남상일과 AUX가 협연하는 3부로 구성된다. 우리 전통의 흥과 멋, 록의 열정이 어우러지는 이 무대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악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8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며,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이다.

 

스페인의 감성을 담은 유쾌한 전막 발레 ‘돈키호테’10월 25일(토)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가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한 3막 구성의 작품이다. 돈키호테와 산초의 모험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가난한 이발사 ‘바질리오’와 매력적인 선술집 딸 ‘키트리아’의 사랑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화려한 발레 테크닉과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 이국적이며 정열적인 스페인풍 무대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발사 바질리오 역에는 정용재, 이은수, 키트리아 역에는 최솔지, 강서연, 그리고 투우사 에스파다 역에는 정성욱, 이준구 등이 출연한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이다.

 

우리 아이들의 첫 클래식, 키즈 콘서트 ‘플라잉 심포니’12월 13일(토)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클래식을 소개하는 키즈 콘서트 ‘플라잉 심포니’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화려한 3D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다. 1부에서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 악기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3D 영상과 참신한 스토리텔링으로 재해석해,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자매 피아니스트 전현주, 전희진으로 이루어진 피아노 듀오 베리오자가 협연에 나선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음악으로 전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쁨,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콘서트’‘2025 앙트레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는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장식한다. 달콤한 영화음악과 깊이 있는 클래식의 조화가 돋보이는 이번 콘서트는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감미로운 캐럴 ‘실버벨’로 시작해 ‘시네마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엔니오 모리코네의 명곡들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과 리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연말의 설렘을 더한다. 지휘는 최수열, 연주는 한경arte필하모닉, 협연에는 하모니스트 박종성이 참여해 감동을 더한다. 공연은 12월 24일(수)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이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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