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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가천대학교 교수팀,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과제 주관기관 선정

무전원 웨어러블 IoT 플랫폼 개발로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상용화 이끈다

 

가천대학교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 김대건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미래개척 융합과학기술개발’ 사업 중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평균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7월부터 최대 4년 6개월간 총 45억 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김대건 교수는 주관연구책임자로서, 열·수분·마찰전기를 동시에 수확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하베스터를 기반으로 한 무전원 웨어러블 IoT 플랫폼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가천대학교를 중심으로 ▲고려대(조진한 교수) ▲광운대(이기원 교수) ▲㈜피지오닉스(최형민 대표) ▲아주대(박성준 교수) ▲한국전자기술연구원(유찬세 박사) ▲㈜씨어스테크놀로지(채정훈 이사) 등 산·학·연이 함께하는 공동연구로 추진된다.

 

 

기존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환경 대응력에 한계가 있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하모닉 에너지 하베스터를 개발한다. 또한 회로·센서·통신 기술을 융합해 무전원 웨어러블 심전도(ECG) 측정 디바이스를 개발·실증할 계획이다. 이 디바이스는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환자의 장기 모니터링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 실제 생활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며 “헬스케어를 넘어 고층 건물, 플랜트, 재난 현장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충전이 필요 없는 무선 디바이스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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